금강유역 간흡충 퇴치성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충남도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29일 경남 합천에서 열린 ‘2013년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강 유역별 간흡충의 효과적인 예방관리 모델’을 토대로 도와 금산군이 추진한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추진결과를 질병관리본부 및 관련 분야 전문가가 심사해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도는 이번 평가대회에서 금강 상류지역에 위치한 금산군 제원면 등 5개면 주민 101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13종에 대한 기생충 검사를 실시해 간흡충 등 4종 106명의 양성자를 발견, 효과적으로 치료 및 관리하여 2차 질환을 예방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도 관계자는 “간흡충은 강유역에 사는 주민들이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하는 식습관에 의해 높은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며 “감염초기에는 황달, 식욕부진, 소화불량, 빈혈 등이 생기다가 심해지면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도민들은 반드시 민물고기는 익혀 섭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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