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치과 박영수원장의 '흔들리는 치아 살리기1'
이노치과 박영수원장의 '흔들리는 치아 살리기1'
  • 이병기 기자
  • 승인 2013.08.28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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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노치과병원 박영수 병원장

대전 이노치과병원 박영수 병원장

 요즈음 신문을 보면 온통 임플란트와 관련된 기사나 세미나 광고 뿐이다.
1965년 Branemark implant가 소개된 이래 임플란트는 치과계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치과에서 임플란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진료적인 면에서 또한 경제적인 면에서 과히 혁명적이라고 할 만큼 비중이 크게 되었다. 날로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점점 약해져가는 치과계의 위상을 올려주는 구세주라고나 할까? 임플란트는 이제 대중화되기 시작하였고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시술할 줄 알아야하는 필수과목이 되어 버렸다. 이젠 임플란트 시술을 하지 않으면 병원경영이 어려울 정도로 모든 의료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수 없는 것은 정작 나만의 심정일까?

각설하고, 임플란트를 잘 시술할 수 있으려면 구강외과 기본수기에 대해 잘알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적어도 구강외과 소수술, 예를 들면 치근단 절제술(Apicoectomy)정도는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외과적 경험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 솔직히 반성해 보자! 나는 과연 얼마나 외과 기본수기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내가 시술하고 있는 임플란트 진료는 남에게 보여주어도 부끄럼이 없을 만큼 완전한 것인가? 우선 먼저 성공적으로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자신의 능력을 정확하고 냉철하게 판단하라: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마라.
2. 증례선택에 신중을 기하라:어느 한 시스템만 고집하지 말고 각각의 증례에 알맞은 임플란트를 선택하라.
3. 이론적 근거에 바탕을 둔 신중하고도 확실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라
: Evidence Based Management
4. 치료계획에 따라 정확한 치료를 시행하되 시술시 예기치않게 발생하는 제반 문제에 대해 손쉽게 타협하지 말고 극복하라: Image making before operation
5. 손쉽고 성공적인 결과만을 강조하는 세미나는 환상이며 그것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 는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보다 균형된 지식의 감각을 유지하라.
6. 어떠한 술식도 정도를 벗어난 치료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겸손하고 신중한 자세로 치료에 임하라.
7.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마라. 실패는 다음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다.
단, 실패원인에 대해 자기자신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비판하라.
인간은 실패할 때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무너진다!
이상의 7가지 항목은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 도 있겠지만 한번쯤은 아니 두고두고 음미해 볼만한 사항들이다.

성공적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하기 위해 소홀하기 쉬운, 지나쳐버리기 일쑤인 여러 가지 항목들에 대해 아래와 같은 순서로 연제해 볼까한다.
(1) 구강외과 기본수기(Basic Surgical Technique), 임플란트 외과 기본수기.
(2) 구강외과 소수술시 피판 형성에 대하여(Flap Design in Minor Oral Surgery)
(3) 치근단절제술(Apicoectomy)을 섭렵하면 임플란트는 쉬워진다!
(4) 흔들리는 치아 살리는 “Endodontic Stabilizer"

[1] 구강외과 기본수기(Basic Surgical Technique)
대부분의 수술은 절개로 시작하여 봉합으로 끝내게 된다. 그러므로 수술을 시행할 때에는 술후에 기능에 장애가 남지않도록 절개와 봉합의 기본을 이해하고 숙달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INCISION : 절개]
메스의 종류에는 No.15 메스, No.11 메스, No.12 메스가 있으나 대부분의 구강내 소수술및 임플란트 수술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No.15 메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1. 피부절개시 사용하는 둥근 칼날(No.10 메스)을 소형화한 것으로, 둥글게 마무리된 칼날 의 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메스를 약간 눕힌 상태에서 선을 긋는것 처럼 매끄럽 게 절단해 가는 것이 특징이다.

2. No.10 메스와 비교할 때 끝부분의 조작성이 뛰어나며, 칼끝을 약간 세워서 사용하면 보 다 섬세한 움직임도 가능해진다.

3. No.15 메스의 특징은 둥근 칼날의 배에 있으므로 mucoperiosteal flap을 형성할 때 골면 위를 미끄러지듯이 조작하면 골막이 예리하게 절단된다.

4. No.15 메스로는 절개시 각을 주기가 곤란하다. 다만 절개의 시작점과 끝점에서 칼날끝을 세워서 조작하면 점막면과 골면의 절개범위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정확한 각도를 줄 수 있게된다.

 

 

 
No.11 메스는 섬세한 수술이나 농양의 절개등에서와 같이 절개시 조직하부에 압력이 가해지 지 않도록 하고자할 때 사용하며, 임플란트 수술에서는 거의 사용할 기회가 없다. 그러나 보다 세밀한 절개를 하고자할 때, 예를 들면 각이진 부위의 절개시 첨예한 끝부분을 가진 No.11 메스를 이용하면 정확하게 골막을 절단할 수 있다.

NO.12 메스는 칼날이 안쪽으로 만곡되어 끝부분이 좁게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No.15 메스에 비해 칼날의 미끄러짐 상태가 좋지않다. 그러나 절개시 칼날의 배가 칼끝보다 극단적으로 앞서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접근이 어려운 부위나 치은연의 절개시에 사용하며,칼날의 안쪽 만곡을 치근표면을 따라가도록 해서 치은구안으로 칼끝을 삽입한 다음 톱질하듯이 sawing motion으로 치은구를 절개한다.
메스를 파지할 때에는 (1)손가락 관절을 부드럽게해서 메스를 가볍고도 확실하게 잡고
(2)손목,손가락끝,칼날을 충분히 안정시키고 (3)절개시에 주위조직에서 지지를 얻도록 하므로써 안정된 동작이 가능해야 한다(finger rest).

메스의 파지법에는 (1)집필식 파지법(writing-pen holding) (2)바이올린활식 파지법(violin-bow holding) (3)Table-knife식 파지법의 3가지가 있으나 구강내 소수술이나 짧은 피부절개를 할 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집필식 파지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집필식 파지법은 메스대를 엄지와 검지,중지사이에 연필을 잡듯이 잡는 방법으로, 칼날 끝의 각도를 조절하기 쉬워 작은 회전이 용이하며 섬세하고 짧은 절개를 하기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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