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기원, ‘팔레놉시스’ 국산품종 개발
충남도농기원, ‘팔레놉시스’ 국산품종 개발
  • 이용민 기자
  • 승인 2013.06.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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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신품종 현장 평가회… 종묘비 부담 경감 기대
▲ 올해 첫 농가재배에 성공한 ‘팔레놉시스’ 국산품종.

수입에 의존하던 ‘팔레놉시스’ 국산품종이 개발돼 재배농가 종묘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21일 서산시 음암면 윤동규 씨 농가에서 팔레놉시스 신품종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올해 첫 농가 현장재배에 성공한 이번 품종의 특성은 분홍색 줄무늬 꽃색으로, 생육이 강건해 재배기간이 짧고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에 강해 고사율이 낮은 우수한 품종이다.

농업기술원 미래농업연구과 최원춘 박사는 “이번에 검증된 신품종은 빠른 시일 내에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어서 종묘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팔레놉시스 품종을 우리 품종으로 대체하는 것은 물론, 국산종묘 생산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팔레놉시스는 나비를 닮았다고 해서 호접란으로 불리는 서양란의 일종으로, 충남지역 생산액은 36억원 규모로 전국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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