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전통시장 상인들이 앞장서 도청직원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윈-윈 하는 도청손님 모시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홍성전통시장상인회(회장 김희태)와 홍성시장에서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수행중인 문화연구소 길(소장 박철)이 힘을 모아 1월 28일부터 도청직원을 위한 점심시간 셔틀버스를 운행에 들어갔다.
셔틀버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50분 도청을 출발해 홍성전통시장으로 직원들을 태워오고 직원들은 점심을 마친 후 대기했던 버스를 이용해 도청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청 직원들은 미리 구입한 5천원권 전용식권을 이용해 셔틀버스 운행에 동참하는 전통시장 내 15개 업소에서 자유롭게 메뉴를 선택해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식권 금액을 넘어서거나 모자라는 돈은 환전받거나 추가로 현금지급이 가능하게 운영된다.
셔틀버스 운행에 드는 비용은 버스 운행에 참여하는 15개 업소에서 음식값으로 받은 5천원권 쿠폰 1매당 1천원씩을 공제해 부담키로 해 시장상인들이 도청손님 유치를 위해 실질적으로 최대 20% 가량의 음식값 인하를 단행한 셈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시작한 셔틀버스 운행은 도청 직원들의 불편도 해소하고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상생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이런 우수한 시책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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