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방송=이용민 기자] 교육청의 사과를 요구하며 하루 동안 파행을 겪었던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교육감 출석 없이 6일 오전부터 다시 진행됐습니다.
위원회는 교육청이 정책에 대한 설명을 시의회에 충분히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질타했습니다.
예산안 심의에서는 공립유치원 증설문제와 통학버스 운행, 신탄진 과학고 설립문제 등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날선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공립유치원 학부모 모임도 삭감한 공립유치원 증설 예산에 대한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서명서 6천부를 대전시의회 곽영교 의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이 항의를 벌이고 예산안 심의가 파행을 겪었던 이번 소동은 교육청과 시의원들이 현안사업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컸던데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청은 정책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의회에 구하는 것이 선행돼야 하고, 시의회는 대전시민 전체를 고려한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할 것입니다.
SJB뉴스 이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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