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황에서 (여행4일차)
둔황에서 (여행4일차)
  • 피성호
  • 승인 2012.10.16 0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비로움은 적당한 거리가 필요 할 경우가 있다.

 
 
 
 
 
 

막고굴 가는 길에 모래 바람이 맞이 하고 카메라는 사진 촬영 금지 구역이라는 표지를 보고

"싫어!, 미워!, 박물관 건물로 가!" 막고굴과 동일한 박물관에서 셔터 소리가 들리고

상점에 있는 물건들을 유심히 뷰파인더가 쳐다 본다.

명사산과 월아천에서 모래는 발 걸음을 힘들게 하고

월아천은 "가까이 오지 말고 멀리서 보라고. 신비로움은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고"

호수에 둘러싸인 월아천을 안에서 본 모습은 사막만 보이고 신비로운 모습은 사라졌다.

카메라는 멀리 보기와 가까이 보기를 렌즈로 말하지만 프레임은 너무 흥분하여 포인터 지점을 상실했다.

뷰파인더는 "매스컴 과 책은 꿈을 주지만 현실은 신비로움을 상실하네!"라고 혼자 말한다.

뷰파인더의 잔 소리가 싫어서 전원 OFF하고 배낭 안으로 집어 넣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세종방송
  • 제호 : 세종방송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01
  • 등록일 : 2008-07-31
  • 발행일 : 2008-07-31
  • 세종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로 54
  • 대표전화 : 044-865-7004
  • 팩스 : 044-865-8004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대덕구 아리랑로 113번길 15-24(에덴힐 1층)
  • 발행·편집인 : 이병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학미
  • 회장 : 송진호
  • 상임고문 : 이종득
  • 세종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세종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bkblue@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