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그리는사진, 그래서?
삶을그리는사진, 그래서?
  • 피성호
  • 승인 2012.10.12 0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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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와 파키스탄 중심으로

 
 
금번에 간 곳은 실크로드와 파키스탄이다.

계속된 현미경의 삶에서 기억된 망원경 삶으로 변화하고 싶었다.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하면서 "해외로 가지고!" 외치는 카메라를 달래고 있었지만 눈은 수없이 여행사를 찾고 있었다.

나의 메모리는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것은 실크로드 길, 훈자 마을이다.

징기스칸의 원정로이자 동서 무역로, 위구르족과 카자흐족이 살고 있는 곳. 타클라마칸 사막.

환상과 꿈의 길이자 간절한 희망의 길. 가고싶고 실천하고 싶은 길.

 

TV에 방영된 장수 마을로 유명한 파키스탄 훈자 마을은 어떤 사람들인가?

이곳의 삶, 사람을 사진으로 담아낸다면.

사진 여행하면서 꼭 담아내고 싶은 꿈의 무대이다.

그것은 파키스탄 사진이 적고 위험하다는 인식때문이기도 하다.

오히려 그것이 나를 자극해서 사진 여행을 한 동기이기도 하다.

 

나름대로 원칙을 정해서 여행을 했다.

그것은 종교와 정치 얘기는 금지, 사진 거부시 촬영금지, 서민들의 삶을 담아오기, 연출된 사진금지이다.

삶과 됨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사진을 담고 싶었고 과감히 골목길과 시장을 들어가서 촬영했다.

마지막으로 나의 사진이 타자에게 꿈과 희망를 준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이번 여행 상품을 계획한 투어인케이씨와 웰컴투파키스탄에게 감사드린다.

이 여행사가 없었다면 꿈의 사진 여행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현재까지 부족한 사진을 비평해 주신 중앙대 국제교육원 사진과정 정진혁 주임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부드럽고 매서운 비평, 끝없는 사진 작업 강요와 격려로 사진 여행은 행복해진다.

귀국 인사하자 "다음은 이란를 다녀오시죠?" "으악!"

이번 여행은 실크로드 16일, 파키스탄 20일, 인도 8일등 총 46일간의 배낭 여행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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