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설 같은 책 많이 읽어 순수한 정서 갖도록 독려하기도..
세종경찰서(서장 심은석)가 지난 11일 한솔고등학교 강당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개학 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올해 신설된 한솔고 전교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은석 서장은 이날 학교폭력 유형 및 대처요령, 가해학생 처벌, 피해학생 지원제도 등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또 학생들은 올해 학교폭력 예방 UCC대회에서 경찰청 대상을 수상한 동영상과 심 서장의 자작시 ‘세종, 세상의 으뜸’을 영상으로 제작한 동영상을 시청하며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강의에서는 넌센스 퀴즈와 같은 돌발퀴즈를 내며 정답을 말한 학생에게는 선물을 주는 등 학생들의 호응도를 더욱 높이고, 강의 중간 중간 김소월의 ‘진달래꽃’과 같은 유명 시를 낭송해 주기도 했다.
심 서장은 얼마 전 직접 발간한 시집 ‘햇살 같은 경찰의 꿈’ 중 ‘아내가 열 살때 쓴 시’ 등 자작시 몇 편을 아름다움 배경음악과 함께 낭송 해주기도 하면서 영상미디어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시와 소설과 같은 책을 많이 읽어 순수한 정서를 갖도록 독려했다.
심 서장은 이러한 독서량은 앞으로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폭력 예방교실에 참여한 한솔고 한 학생은 “경찰서장님이 직접 학교로 오셔서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줘 도움이 됐고, 앞으로 서장님 말씀대로 학교생활을 하면서 진정한 친구도 만들고,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 책도 많이 읽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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