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그래도 장하다 대전의 아들! 김법민”
“아쉽지만 그래도 장하다 대전의 아들! 김법민”
  • 이연순 기자
  • 승인 2012.07.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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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구 등 150여명 29일 새벽 배재대서 합동 응원

“기대가 크면 낙심도 큰 가요? 하지만 동메달도 세계 3위인데 대단한 거 아니에요?”

29일 새벽 배재대 아펜젤러기념관에 모여 런던 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3~4위전을 응원한 대전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아쉬움을 달랬다.

배재대 레저스포츠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법민 선수 어머니 김태순 씨를 비롯한 가족과 배재대 교직원 및 학생, 대전시양궁협회 관계자 등 150여명은 8강전이 열린 밤 11시부터 대학 강당에서 모여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대표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남자양궁 단체전 4연패를 기원하면 응원단은 대표팀이 4강전에서 미국에 져 결승진출이 좌절된 후 3~4위전에서 멕시코를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하지 아쉬움 속에서도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어머니 김태순 씨는 “그동안 보내주신 국민들과 대전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금메달을 따야 됐는데 동메달에 그쳐 죄송스럽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한 만큼 서운해 하지마시고 개인전에서도 큰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일 열리는 양궁남자 개인전도 대학에서 합동 응원전을 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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