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티즌 후원회 구성 추진,11월 창립목표
대전시티즌 경기력 향상과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체, 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전시티즌 후원회 구성이 추진된다.
대전시는 10일 관내 기업체, 단체 등 150여개 단체회원이 참여하는 대전시티즌 후원회를 11월 창립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티즌 후원회는 참여 기업.단체당 500∼1000만원을 후원받아, 매년 10억원 정도를 대전시티즌에 지원하게 되며 별도 법인으로 설립하여 운영하게 된다.
1997년 국내 10번째 구단으로 창단된 대전시티즌은 IMF 외환위기와 동아건설 부도 등으로 인한 해체위기에서 2006년 시민구단으로 새출발해 2007년 6강 진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전하며 팬과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아오고 있으나 대기업 등 고정적인 후원이 없어 재정상태가 매우 열악해 우수선수 확보가 어렵고 그에 따라 성적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대전시티즌 후원회 구성으로 안정적 재정지원 기반이 마련돼 선수 경기력 향상 및 훈련환경 개선은 물론 경영합리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10월중 대전시티즌 후원회 발기인 대회를, 11월중 창립 총회를 각각 개최해 본격적인 후원회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대전시티즌 후원회 구성을 계기로 ‘축구 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회복하고, 대전시티즌이 프로축구의 명문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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