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르신들의 생활체육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생활체육 한마당 축제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에 따르면 ‘2011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충무체육관 등 2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대전시가 유치한 대회로 대전시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 생활체육회와 생활체육전국종목별연합회, (사)대한노인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전국 16개 시.도 1만 5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전국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대회종목은 총 17개 종목으로 국민생활체육회 주관 14개 종목(게이트볼I, 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낚시, 당구, 등산, 배드민턴, 볼링, 생활체조, 자전거, 정구, 축구, 탁구, 테니스)과 대한노인회 주관 3개 종목(게이트볼II, 바둑, 장기)이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21일 오후 3시 30분 충무체육관에서 식전행사인 치어리더팀 공연을 시작으로 열리며, 전문MC 김승현과 손숙 씨의 공동사회로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본 개회식은 대북(모듬북)공연, 선수단입장, 내빈소개, 국민의례, 개회선언, 인사말씀, 동호인다짐 순으로 화려하게 진행된다.
식후 행사는 ‘한밭에 피는 꽃’이란 주제 아래 대전예술고 무용단의 화려한 공연과 가수 안치환과 주현미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경기 운영의 원활한 업무지원을 위해 충무체육관 내 8개 상황실을 운영하며, 대회기간동안 안전사고 대처를 위한 구급차 12대와 의료진을 경기장 주변에 상시 배치한다.
또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생활체육지도자(130명), 생활체육자원봉사단(50명), 대전시노인회 자원봉사단(20명) 등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경기장에 배치돼 경기진행 및 급수봉사, 행사안내 등 업무를 지원한다.
시는 처음 치러지는 전국 규모의 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주요 교차로 홍보탑 및 홍보현수막 설치, 배너기 게양 등을 마치는 등 철저하고 완벽하게 대회를 준비했다.
김동선 시 체육지원과장은 “지난해 12월 대회 유치를 위해 전 방위적 활동을 벌인 결과 금년 1월 20일 최종 개최지로 선정돼 대회추진단을 꾸려 약 8개월 동안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해왔다”며 “전국에서 오는 어르신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안내판 설치와 숙박업소 및 음식점, 교통대책, 의료지원 등 편의제공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매년 가을 전국 60세 이상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지난 2007년 경주시에서 첫 대회를 치른 이래 올해 5회째를 맞은 대회로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