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암센터·과학벨트 협력” 결의
충청권 “암센터·과학벨트 협력” 결의
  • 세종방송
  • 승인 2011.08.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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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3개 시·도의 단체장들은 국립 암센터 분원을 충북 오송첨복단지에 유치하고 과학벨트 거점·기능지구의 상생발전,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31일 결의했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2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대전·충남은 충북이 대구와 경쟁하고 있는 국립 암센터 분원 유치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고,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기능지구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길을 트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시·도지사들은 조만간 암센터 분원의 충북유치가 타당하다는 점을 중앙정부의 공동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측면지원해줄 것을 적극 요청키로 약속했다.

충북이 정부에 줄기차게 건의하고 있는 '청주공항 선활성화 대책' 마련을 비롯해 충청권 철도 조기착공, 충주∼원주 복선전철 신설, 서울∼세종시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건설 등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대정부 활동에도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충청권 유교문화권 개발사업 등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키로 약속하기도 했다.

충남도가 추진하는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충북이 기획하는 '2011충주세계무술축제'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대전시가 내년에 개최할 '세계조리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결의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의 핵심이 될 암센터 분원이 반드시 충북에 자리잡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고, 염 시장은 충청권 철도 조기착공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 지사와 염 시장은 "경북(영남)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은 2단계로 접어든 반면 충청(기호) 유교문화권 사업은 계획조차 수립되지 않고 있다"며 "성리학의 양대산맥 중 한 줄기인 충청권을 기호유교문화의 메카로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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