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절의 가장 큰 일 중 하나는 조상의 묘를 찾아 정성스레 벌초를 하는 것. 하지만 연고가 없는 무연분묘는 잡풀이 무성히 자라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하는데, 홍성군 내 각 읍·면에서는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등 여러 기관·단체가 앞장서 무연분묘 벌초해주기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24일 홍북면에서는 100여명이 참여해 무연분묘 2,600여기에 대한 벌초를 하였고, 25일에 장곡면, 27일 홍동면, 28일 은하면에서 무연분묘 벌초를 한 데 이어, 31일은 서부면에서 벌초를 진행하는 등 군내 곳곳에서 무연분묘 벌초를 통해 훈훈한 명절인심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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