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어업발전 '밑그림' 완성
충남도, 농·어업발전 '밑그림' 완성
  • 오규진 기자
  • 승인 2011.08.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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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농 혁신'에 4년간 4조3000억 투입… 11개분야 347개 시책 추진

 

▲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30일 도청기자실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지속가능한 농남 농어업·농어촌 사회를 만들기 위한 '3농 혁신'에 올해부터 4년간 총 4조309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충남도가  '농어업인·소비자·도시민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충남 농어업·농어촌 사회'를 만들기 위한 '3농(농어업·농어촌·농어업인) 혁신'에 올해부터 4년간 총 4조3090억원을 투입한다.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30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충남도 농어업·농어촌 혁신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김 부지사는 "농어업인을 비롯한 농어촌 주민의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먹을거리 기본권 실현, 도시와 공생하는 농어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3대추진전략으로 ▲친환경·지역순환 식품체계 수립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내발적 발전 ▲농어촌 주민의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우선 도는 친환경 고품질 농업 분야 육성을 위해 올해 1.7%였던 무농약 이상 작물 재배 면적을 오는 2014년까지 7%까지 확대한다.

또한 32개소인 유기 가공식품 인증업체를 62개로 늘릴 계획이며, 친환경 벼 재배단지 750ha 조성,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4개조 조성 등 '친환경 고품질 농업'부문 62개 시책에 1초2036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선진축산업'부문에는 76개과제에 450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축사 주변에 조경수를 식재하는 등 ▲아름다운 농장 300개소 만들기에 45억원을 투자 ▲밀폐식 축사 45곳을 개방식 군사(群飼)로 바꿀 수 있도록 지원 ▲농·축협 유통판매 시설 16개소 조성 ▲가축방역 이동식 소독시설 1만대 지원 ▲양계농가 계분 고속건조기 지원 ▲부분육 가공시설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산립자원 육성·활용' 부문에는 ▲희망 산촌 만들기와 가치 산림자원 육성 등 27개 과제에 6107억원을 투입한다.

'청정 수산' 분야에는 61개 과제에 4363억원을 투입하며, 청정 수산 분야 육성을 위해 ▲바지락 명품단지 조성 ▲갯벌 참굴 양식 육성 ▲김 클러스터 구축 ▲친환경 첨단 고밀도 새우 양식 등의 특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을 겨냥해 해삼 특화단지를 181㏊에서 375㏊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도는 '지역순환 식품체계 구축'에 2252억원을 투입해 ▲농민장터 16개소 운영 ▲학교급식 지원센터 4개소 설치 ▲학교텃밭 조성 ▲식생활 네트워크 구축 등 31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며,‘살기좋은 마을 만들기'분야에 1조424억원을 들여 충남형 마을 만들기 등 20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농어업 6차 산업화' 분야에 31개 시책 1454억원 ▲'농어업 사회서비스 확충' 분야에 2개 시책 2억9000만원 ▲'도농교류와 농어촌 응원 운동' 분야는 26개 시책 1544억원 ▲연간 280명의 지역리더 육성 ▲'지역리더 양성'분야에는 8개 시책 82억원 ▲'민관협력 체계 구축'분야 2개 시책에 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이번 계획은 농산물 개방 압력에 따른 가격 하락과 고령화, 정주환경 취약, 자연재해 등 우리 농어업·농어촌이 직면한 각종 문제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중·장기적인 종합 발전 방안을 모색한 것"이라며“도는 앞으로 국내외 농어업 환경 변화에 따라 이 계획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수정·보완해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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