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금산군민들은 가까운 대전광역시 화장시설 이용을 희망하고 있었지만 대전시가 충청권 주민들의 사용을 거절하고 있어 거리가 먼 전북 전주를 비롯해 경북 김천시, 충남 천안시, 연기군 , 계룡시 등에 위치한 시설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이용 가능한 시설 또한 포화 상태로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등 유가족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금산읍 상리에 거주하는 주민 김 모(54)씨는 "얼마전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나 가까운 곳은 포화상태로 거절당해 경북 김천시에 있는 시설을 이용했으나 그나마 많은 시간을 기다리는 등 2중의 고통을 겪었다"며 하소연 했다.
금산읍 중도리 주민 이 모씨 역시 "큰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토로하고 "이제는 주민들이 혐오시설로만 인식하지 말고 주민들을 위한 화장시설 설치 등 대책이 세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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