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공주서는 주민들로 구성된 관내 유해조수구제단의 협조를 받아 팀별 4명씩 모두 4개팀의 퇴치단을 편성, 이날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오는 10월말까지 활동하는 유해조수구제단은 경찰에서 순찰 중 파악했던 잦은 유해조수 출몰지역과 농민 및 공주시에 신고된 피해지역 등 11개면 53개동에서 멧돼지, 고라니 등 농가에 피해를 주는 야생 동물 퇴치에 나선다.
특히 효율적인 퇴치활동을 위해 8명씩 2개팀으로 나눠 공주시 금강을 경계로 1개 팀은 강북(7개 지역 32곳)을, 또다른 팀은 강남 지역(5개 지역 21곳)을 전담키로 했다.
주요 활동시간은 야생동물 출현이 많은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다. 이에 따라 공주경찰은 구제단·주민 안전을 위해 활동 장소와 시간을 사전공지하고 지구대나 파출소 직원의 현지 합동출장, 마을방송과 순찰차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공주경찰서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특성상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커 민원이 많았다'면서 "구제 활동지역을 지구대, 파출소에 사전 통보한 뒤 경찰관과 함께 현지에 도착, 선임자를 지정해 마을 방송을 하고 퇴치활동을 벌여 안전사고를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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