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시장 ‘뿔났다’ 해수욕장 불법 포장마차 철거하라 질타
이시우 시장 ‘뿔났다’ 해수욕장 불법 포장마차 철거하라 질타
  • 세종티비
  • 승인 2011.08.08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시우 충남 보령시장이 8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원칙이 있는 법집행’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 시장은 취임 초부터 대천해수욕장 불법조개구이와 남포 죽도 포장마차에 대해 조속한 철거를 주문했음에도 불구, 산하 공무원들이 고발, 강제 이행금 부과 등 요식적 행정절차만으로 책임을 면피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일부 무사 안일한 공직자들의 처신을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특히 이 시장은 문제를 인식하고 칼을 뺏으면 끝까지 매듭을 지어야 하는데 그 어느 누구도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를 주저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이 전면에 나서 불법행위를 바로 잡아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해 대천해수욕장 운영이 종료되는 8월말을 기해 강력한 법집행이 예상된다.

이시우 시장은 “대천해수욕장 불법 조개구이 영업에 대해서는 임대상인대신 토지소유주를 직접 상대로 각종 압박대책을 강구하고 불응자에 대해서는 세무서와 합동으로 강력한 세금 추진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보령시는 죽도 포장마차에 대해서는 자진철거 약속 기한이 8월 중순까지로 미 이행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강제 철거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