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의 북상으로 충남 서해안에 태풍주의보를 발령, 대전·충남지역은 오는 9일까지 시간당 10~60㎜이상의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서해안 7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태풍이 근접함에 따라 시간당 16~25㎧의 강한 바람과 최대 30㎜의 비가 예상돼 시설물 관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크기는 중형이나 20~25㎧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다"며 "8일 자정을 기해 충남 남쪽해상에 위치함에 따라 시설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서해안이 8일 호우 1시를 기해 태풍 무이파의 영향권에서 벋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무이파는 현재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200미터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중형크기의 태풍으로 시간당 27㎞의 속도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중이다.
저작권자 © 세종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