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 대학에 따르면 교육의 질 제고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1년 4학기제는 수업일수를 연간 30주에서 42주로 변경해 봄·가을 학기는 15주, 여름·겨울 학기는 각각 6주 동안 집중식 블록수업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졸업이수 학점을 지난해 신입생부터 140학점에서 154학점으로 조정하고, 전공융합제도인 글로벌브랜드 트랙을 신설, 부전공과 복수전공을 의무화했다.
또한 학점조기이수로 3.5년 조기졸업이 가능해졌으며 졸업 유예자를 위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4학기제 시행에 따라 부전공과 복수전공자가 시행전 3,4개 전공 15명 내외에서 33개 전공 1163명으로 늘어났다.
1000명을 조금 넘었던 계절학기 신청자도 지난해 여름학기 9349명, 겨울학기 1만 254명, 올 여름학기 1만 4038명으로 늘어났고 학기별 등록률도 지난해 여름학기 81.7%에서 올 여름학기 88.1%로 6.4%가 증가했다.
조기 졸업자도 뚜렷하게 대비된다. 시행 전 22명이었던 조기졸업자가 오는 8월 214명으로 늘어나고 2013년 이후 모든 학생들이 조기졸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대학측은 전망하고 있다.
학생들의 강의만족도 평가도 2010년 여름학기 5점 만점에 3.72점, 겨울학기 4.23점으로 점점 향상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겨울학기 동안 73회의 학술경진대회와 70회의 초청특강, 34회의 현장견학을 실시했으며 외국어 경시대회, 국제화프로그램, 아너스 학생 해외연수 등 학생들의 참여와 체험 기회 확대는 물론 토익강좌와 취업전략특강, 리더십 등 외국어 향상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강좌를 마련했다.
임승철 우송대 교무처장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1년 4학기제 시행은 우송대의 큰 도전이었지만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의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에 선정돼 4년간 한국대학의 새로운 선도교육모델로 자리잡아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 강의의 질적 향상을 위해 향후 개설될 교과목과 프로그램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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