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사회당 등 야 6당의 충남도당 대표들은 2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MB정부가 나서서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노사분규를 원만히 해결지을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원칙과 법률, 최소한의 사실관계를 파악하지도 않은 채 노동자들만을 궁지로 몰아가는 현 상황에 대해 유성기업 노동자 투쟁은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지켜내려는 권리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유성기업 직장폐쇄 철회와 노동자의 전원 복귀 ▲공공기관의 원칙과 소신 ▲공정한 법집행 ▲회사측의 성실한 협상 ▲노동자들의 합법적인 집회 보잗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유성기업 노동자 '연봉 7000만원'이라고 언급한데 대해 수당까지 합쳐야 2580여만원에 불과하다며 근거자료를 제시했다. 공정한 법 집행을 해야 할 경찰도 이번 사태를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탄압을 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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