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행정의 투명성 확보 및 공정한 감사체계 확립, 도민 참여 도정시스템 구축으로 민주적 자치도정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28일 대전 대림호텔에서 '도민감사관' 7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되는 도민감사관은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지역 실정에 밝은 전문가와, 시민·환경운동가 등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2013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지역에서 도민 불편 및 민원사항, 공직자 부정 및 비리 등을 건의, 제보하고 현장감사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다만, 개인적 또는 정치적 등의 목적으로 감사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즉각 해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완수 충남도 감사관은 "이번 도민감사관제 시행으로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명한 감사를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공직사회 비리가 척결되면 행정서비스의 질도 한 단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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