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박지성, 맨유서 위상 높아지고 있다"
NYT "박지성, 맨유서 위상 높아지고 있다"
  • 세종방송
  • 승인 2011.04.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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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30·맨체스터유나이티드)을 집중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26일(한국시간) '박지성, 맨유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둔 맨유와 박지성을 집중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박지성은 그동안 맨유의 '이름 없는 영웅'으로 불렸지만 이제 진짜 영웅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 동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현 동료 웨인 루니처럼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그라운드에서 항상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영리한 축구를 구사해 동료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은 27일 오전 3시45분 샬케04(독일)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큰 경기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자랑하는 박지성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최근 박지성은 첼시FC와의 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맨유의 단독 선두 질주에 크게 공헌했다.

샬케에는 일본대표팀 수비수로 활약 중인 우치다 아츠토(23)가 뛰고 있다. 박지성과 정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기사에 따르면, 우치다는 "박지성은 환상적인 선수다. 그와 같은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동료들의 극찬은 따로 설명필요도 없다.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30·잉글랜드)은 "박지성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역할을 한다. 정말 대단하고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대표팀 수비의 핵인 리오 퍼디난드(33·잉글랜드) 역시 "언론의 헤드라인을 항상 장식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동료들은 언제나 박지성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박지성에 대해 '아시아 선수의 유럽진출 성공 사례'로 소개하며 유럽 진출의 문턱을 한층 낮췄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이 EPL 볼턴원더러스의 이청용(23), 독일 분게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가가와 신지(22`일본) 등의 유럽 진출을 도운 것.

또 박지성이 사슴피, 개구리 등을 섭취하면서 성장기를 보낸 점, 2002한일월드컵 이후 거스 히딩크 감독지원하에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에 진출한 점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한편 이 기사는 한국에서 프리랜서 축구기자로 활동 중인 존 듀어든이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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