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볼링인들, 대전에서 자웅 겨룬다
세계 볼링인들, 대전에서 자웅 겨룬다
  • 이연순
  • 승인 2011.04.10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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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 (사)한국프로볼링協, 2011 It's Daejeon 오픈국제볼링대회 업무협약 체결

세계 최고의 볼링 고수들이 대전에 몰려온다. 

대전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김언식 (사)한국프로볼링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 It's Daejeon 오픈 국제 볼링대회’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염홍철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80년대 중반 한창 볼링 붐이 일었던 시절, 신성일, 앙드레김 등 연예인들과 같이 자주 볼링을 친경험이 있다”며 에피소드를 소개한 뒤  “이번 대회가 그동안 침체됐던 볼링 붐을 새롭게 일으키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개최 지원을 약속했다.

김언식 회장은 “대전은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볼링선수가 많은 지역으로 한국 볼링의 메카나 다름없다”며 “지금부터 철저한 대회 준비로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전시의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11 It's Daejeon 오픈 국제 볼링대회’는 8월 8일부터 26일까지 19일간   대전 월드컵 경기장내 볼링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억원, 우승 상금 5000만원의 국제대회로 미국‧일본 등을 비롯한 한국 프로‧아마추어 등 전 세계 20여개국 4000명이 참여해 예선을 치루고 총 225명이 결선에 나선다.

이는 그동안 국내 볼링대회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국내 최초의 오픈 국제 볼링대회다.

특히 ‘세계텐핀볼링연맹’이 대륙별 순회로 치러지는 ‘월드볼링투어 대회’로 본 대회를 지정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볼링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한국 볼링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 대전시 이미지 제고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8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스포츠도시 대전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전월드컵경기장 볼링경기장은 2009년 제90회 전국체전 때 설치돼 단일층 32레인 최신시설로 중부권 최대의 볼링경기장으로 주차시설, 이동교통로, 숙박시설 등이 잘 갖춰져 국제규모 대회를 여는데 전혀 손색이 없는 경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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