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곳 방사성 요오드 첫 1.0mBq/㎥ 넘어
전국 7곳 방사성 요오드 첫 1.0mBq/㎥ 넘어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1.04.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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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I-131)가 검출됐다.

특히 이번 검출량은 대기 중 방사성 물질 분석 이래 처음으로 1.0밀리베크렐(mBq)/㎥을 넘었으며 그 양도 증가 추세로 국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의 공기부유진 방사성 물질 분석결과 전국 12개 측정소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고 세슘도 안동을 제외한 11개 측정소에서 세슘(Cs-137, Cs-134)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요오드의 검출량은 서울 1.15mBq/㎥, 춘천 0.952mBq/㎥, 대전 1.39mBq/㎥, 군산 1.80mBq/㎥, 광주 0.636mBq/㎥, 대구 1.12mBq/㎥, 부산 1.08mBq/㎥, 제주 0.854mBq/㎥, 강릉 1.79mBq/㎥, 안동 0.689mBq/㎥, 수원 0.971mBq/㎥, 청주 1.27mBq/㎥로 절반이 넘는 7개 지역에서 1.0mBq/㎥를 넘었다.

이는 일본 원전 폭발 후 공기부유진 방사성 물질 분석 이래 처음이며 검출량도 지난달 31일부터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방사성 세슘도 안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측정소에서 검출됐다.

Cs-134의 경우 서울 0.067mBq/㎥, 춘천 0.138mBq/㎥, 대전 0.097mBq/㎥, 군산 0.176mBq/㎥, 광주 0.084mBq/㎥, 대구 0.024mBq/㎥, 부산 0.077mBq/㎥, 제주 0.074mBq/㎥, 강릉 0.196mBq/㎥, 수원 0.070mBq/㎥, 청주 0.064mBq/㎥씩 검출됐다.

Cs-137의 경우 서울 0.062mBq/㎥, 춘천 0.096mBq/㎥, 대전 0.092mBq/㎥, 군산 0.144mBq/㎥, 광주 0.072mBq/㎥, 대구 0.024mBq/㎥, 부산 0.062mBq/㎥, 제주 0.108mBq/㎥, 강릉 0.185mBq/㎥, 수원 0.075mBq/㎥씩 검출됐고 안동과 청주에선 검출되지 않았다.

방사성 제논도 지난 4일 오전 포집 시 0.413Bq/㎥에서 같은 날 오후 0.631Bq/㎥, 지난 5일 오전 0.928Bq/㎥로 증가하고 있으며 0.928Bq/㎥는 측정 이래 최고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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