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公, 고속철 '전차선로' 자재 국산화 착수
철도시설公, 고속철 '전차선로' 자재 국산화 착수
  • 김창선 기자
  • 승인 2011.03.10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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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산업, 국제경쟁력 확보로 해외시장 진출 대응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고속철도 핵심분야인 전차선로 자재의 국산화 개발을 위해 10일 오전 11시 공단 21층에서 선정된 업체와 협약을 맺고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전차선로'란 동력차에 전기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선로를 따라 설치한 시설물로 전선, 지지물과 관련 부속설비를 말한다.

이번에 추진할 국산화 개발대상은 전차선로의 전차선을 지지하는 금구류·특수너트로 내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런 자재는 고속철도 속도향상을 위한 핵심장비이다.

경부고속철도 건설 때는 이런 특수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했다.

이는 고속철도의 해외시장 진출 때 경쟁력 약화 요인인데다 국내 고속철도 건설확대에 따라 국산화 개발은 발등의 불이 됐다.

이번 국산화 개발은 철도시설공단에서 민간기업을 사전에 선정, 구매조건부 방식으로 추진된다.

내년 10월까지 개발·시험을 완료하고 오는 2014년 완공할 계획인 호남(오송~광주송정)·수도권(수서~평택) 고속철도사업 건설에 우선 활용할 예정이다.

고속철도 전차선 자재 국산화 개발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외에도 5개의 민간업체가 참여, 고용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오늘 협약은 고속철도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전차선로 자재를 적극적으로 연구·개발해 국내·외 철도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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