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췌장 파열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한 소년이 자신이 천국을 갔다 왔으며 거기서 죽은 누나를 보았다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일 보도했다.
가족과 함께 네브래스카주 임페리얼에 살고 있는 콜튼 버포(4)는 가족과 함께 콜로라도주로 여행을 갔다 되돌아오는 길에 췌장 파열로 응급실에 실려가 대수술을 2번 받았다. 그가 수술실에 있을 때 가족들은 혹시라도 아들을 잃을까 하는 염려에 기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콜튼은 가족들의 걱정을 비웃 듯 예상보다 일찍 회복됐고 부모인 토드와 소냐에게 천국에서 누나를 만나고 왔다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놀라운 사실은 콜튼의 부모가 콜튼에게 그가 태어나기 전 죽은 딸에 대해 한마디도 한 적이 없었다는 것. 콜튼은 의식을 차린 후 교회에서 아직 배우지 못했던 내용인 요한 사제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콜튼은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며 “그녀는 왠지 모르게 나와 닮았었고 나를 안아주며 가족과 함께 천국에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그녀는 이름이 없었고 부모에게서도 이름을 받지 못했다고 말다. 하지만 그녀는 엄마와 아빠가 천국에 오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튼은 그녀 외에 자신의 증조 할아버지도 봤다고 말다. 콜튼의 증조 할아버지는 이미 30년도 더 전에 세상을 떠났다. 콜튼의 부모가 팝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찍었던 사진을 보여줬을 때 그는 그가 누군지 알아보지 못했지만 젊었을 때의 사진을 보여주니 자신이 본 사람이 맞다고 답했다.
콜튼의 아버지 토드는 그의 경험을 ‘천국은 실제로 있다’(Heaven is for real)라는 제목으로 책으로 펴냈고 이 책은 현재 50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