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문화재 동춘당 '火魔'로부터 지키자
국민 문화재 동춘당 '火魔'로부터 지키자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1.02.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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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24일 오후 2시 대전 회덕동춘당에서 화재 발생시 문화재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동부소방서, 송촌파출소 등 유관기관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짜여진 시나리오가 아닌 현장 즉흥적 훈련으로 시행됐으며 ▲방수포 사용 후 호스 전개 ▲송촌 펌프차 중계급수환자이송 ▲산불진압으로 연계됐다.

또 산불진화차(1대)를 비롯해 ▲펌프차(2대) ▲물탱크차(1대) ▲구급차(1대) ▲구조차(1대) 인원 100여명 등 대규모의 인원과 장비가 투입됐다.

대덕구 동춘당근린공원 내 위치한 회덕동춘당(보물 제209호)은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서, 화재발생시 신속한 현장도착과 초기 화재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덕구는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초기 화재진압을 위해 인력과 장비 등 진화자원 동원과 동산 문화재 반출, 소화기 활용한 초기 진화를 위한 교육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동부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목조문화재 구조.특성에 맞는 맞춤식 화재진압기법 연마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대덕경찰서에서도 화재현장·도루주변에 대한 차량과 인원 통제 방화 여부조사 사상자 신원파악에 나서는 등 진화훈련을 도왔다.

이번 건조물 문화재 소방훈련은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문화재 관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지역 대표 국가지정 문화제인 동춘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을 연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정용기 구청장은 "소방훈련의 목적과 성과도 중요하지만, 조상의 얼을 품고 있는 문화재에 대한 평소 주민들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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