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봄철을 앞두고 황사와 함께 불청객으로 지목되는 건설공사장 주변의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형 공사장을 방문,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3월2일부터 5월 20일까지 실시되고, 건설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과 토사 등의 운송차량, 특히 주거지역에 인접해 있거나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변에 위치한 공사현장과 그동안 민원이 많이 발생한 현장 등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방진벽, 통행도로 살수조치 등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의 적정 운영여부와 토사운송차량의 바퀴 세척상태과 측면 살수 실시 여부 및 적재함 덮개 설치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나 이행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게 되며, 벌금형 이상의 확정판결을 받은 사업장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시 환경분야 신인도 평가항목을 감점받도록 공공건설공사 발주기관에도 통보하는 등 업체가 자율적으로 먼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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