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의회 부실공사 논란
보령시 의회 부실공사 논란
  • 김홍성 기자
  • 승인 2011.01.25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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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한지 2년도 채 안된 충남 보령시의회가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였다.

보령시의회는 총 공사비 38억 3900여만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2565㎡, ㈜아트건설이 공사를 맡아 지난 2008년 6월 착공, 2009년 8월에 착공했다.

그러나 건물 통로벽에 누수현상이 발생돼 물이 떨어지고 벽에 부착한 인테리어 필름마저 들뜨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화장실 밖 인근이 누수로 보이는 습기로 인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누수현상이 발생, 지난해 9. 10월 보수작업을 벌였으나 똑같은 현상이 반복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의회 관계자는 “누수현상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으나 제대로 된 보수공사가 이뤄지질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민 A씨(50)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신축한 건물에서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벽면에 설치한 인테리어 필름이 들떠 있어 의회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며 “부실공사에 대한 책임과 건설회사의 철저한 보수작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령시 관계자는 “건설회사측에 보수작업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나 겨울철이기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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