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여동창생 A씨(25)가 7~8년전 자신에게 욕을 하자 앙심을 품다 지난해 9월 8일 새벽시간대 아산시에 살고 있는 A씨의 집에 찾아가 집 앞에 인분을 뿌리는 등 지난해 12월까지 약 60여차례에 걸쳐 창문에 돌을 던지거나 인분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또 A씨의 대문 앞 하수구 덮개를 열어 놔 A씨가 하수구에 빠지게 하거나 새벽에 전화를 걸어 불안하게 하고 심지어 A씨의 여동생 학교에 찾아가 담벼락에 낙서를 하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문이나 직장 출입문을 밖에서 잠궈놓고 달아나기도 했다"면서 "욕설에 대한 앙심이라고 진술하고 있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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