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전국 고민자랑’ 코너 녹화에서 키가 작은 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의 MC인 이수근은 키에 관해 남다른 일화가 많다고 운을 뗐다.
“내가 키는 작지만 싸움에서 져본 기억이 없다”며 “키가 작다고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강단 있는 학생이었다”고 자랑했다. “학창시절 불량 학생들이 시비를 걸어와 8대 8로 싸움을 하게 됐던 적이 있다”면서 “근데 상대편 8명 중 7명이 키가 작다고 얕보고는 나한테 덤비더라”고 억울해했다.
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48)와 작곡가 주영훈(42)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저요저요’ 코너 녹화 중 MC들이 이만기에게 “짜증나게 했던 말이나 행동이 무엇이었느냐”고 묻자 이만기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씨름선수들이 고기를 먹을 때 50인분을 먹는다고 말할 때 화가 난다”고 털어놓았다.
이수근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함께 촬영한 적이 있다고 반색하며 이만기에게 ‘하트 종아리’를 보여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전국고민자랑’에서는 3대째 무다리 유전자가 전해 내려온다는 여성의 사연도 소개됐다. 이만기는 다시 한 번 종아리를 걷어 올리며 “당신은 절대 무다리가 아니다”면서 고민을 해결해줬다. 24일 밤 11시5분 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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