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천항에 위치한 수산물시장 역시 한파의 영향으로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뜸 한 상태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먼 바다에는 초속 12~18m의 강풍과 2~4m 높이의 파도가 일어 400여척의 선박 들이 출항을 못한 채 대천항을 비롯한 각 항·포구에 정박 중에 있으며 유람선 역시 심한 파도로 운항을 못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이 발생한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한 축산농가는 휴일에도 공무원들이 동원돼 돼지 매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인근 홍성과 예산, 청양, 서천, 부여 등 지자체들도 각 초소마다 파견돼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 중부 먼 바다에는 초속 12~18m의 강풍과 2~4m 높이의 파도가 일겠으며 풍랑주의보는 17일 오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17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는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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