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전문계고 해외인턴십으로 51명의 학생을 선발해 5개국에 파견할 방침이다. 도는 오는 5월 중으로 대상학생을 선발한 뒤 9~11월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왕복항공료와 학비, 홈스테이비, 현지학생관리비 등이 지원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47명을 선발해 호주(21명), 미국(8명), 캐나다(12명), 일본(6명)으로 각각 파견했다.
충남도가 지난 2008년 공업고 활성화를 위해 10명을 뽑아 호주 기술전문대학(TAFE) 에 처음으로 파견하면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우수정책으로 채택되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올해는 전국에서 800여명의 학생이 선발돼 해외로 파견된다.
도 관계자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전문계고 해외인턴십은 성과가 입증되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우수시책"이라며 "앞으로 교과부가 추진하는 희망사다리 구축사업과 연계해 파견국가와 인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