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훈계에 격분, 상해치사 현역 군인 검거
후배 훈계에 격분, 상해치사 현역 군인 검거
  • 이상범 기자
  • 승인 2011.01.04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4일 후배를 꾸짖는 것에 격분,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현역군인 A씨(20)를 상해치사 혐의로 붙잡아 현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새벽 3시20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모 상점 앞 노상에서 B씨(21)가 자신의 후배(19)에게 훈계하는 것을 보고 시비가 붙어 주먹과 발로 B씨를 마구 폭행,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결과 휴가를 나왔던 A씨는 이날 폭행당한 B씨가 쓰러지자 기절한 것으로 생각하고 후배의 친구들의 도움으로 B씨를 인근여관으로 데려갔으나 계속해 B씨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119에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