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과 공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일 낮 12시께 공주시에 사는 초등학생 3학년 A군이 집을 나간 뒤 행방이 묘연,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기동대원과 형사 등을 동원해 이튿날부터 인근 야산이나 공가, PC방 등에 대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A군의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택시회사 관계자 등에 협조를 구하는 한편 대전권 경찰서에도 공조수사를 의뢰했다.
집을 나갈 당시 A군은 붉은색 계통의 잠바와 체육복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력을 동원해 주택 인근 야산 등도 수색했고 시내권 PC방 등 초등학생이 갈 만한 곳은 찾아봤으나 아직 행방이 묘연하다"면서 "어린 학생이니 범죄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어 행방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