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립도서관 설계 완료…2013년 개관
세종시 국립도서관 설계 완료…2013년 개관
  • 김홍성 기자
  • 승인 2011.01.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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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은 국립도서관 설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1-5생활권 내 연면적2만 1076㎡, 지상4층(9944㎡), 지하2층(1만 1132㎡)로 건설되는 도서관은 공모를 통한 당선작으로 설계가 완료됐다.

2개의 자연곡선을 교차해 형성된 건축 조형미를 최대한 3차원 입면에 반영하고 전·후면 유리커튼월의 개방성을 살려 문화시설로서의 예술성을 극대화했다.

또 입체적 외관의 특성을 고려해 건축, 기계, 전기 등의 설계에 BIM기법을 도입했고 에너지 성능평가프로그램인 IE/VES(미국 친환경인증 기준프로그램)를 사용해 설계됐다.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우수 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고 내부 소음방지를 위한 첨단시설과 흡음재, 유리를 이용한 공간구획으로 시민에게 쾌적한 이용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4월 착공, 내년 12월 완공돼 2013년 상반기 개관예정인 국립도서관은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공공시설로 건립하기 위해 선진기술을 최대한 반영했다.

특히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 수준인 연간 에너지소요량 300㎾h/㎡미만으로 에너지 절감률 49.9%를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누구나 이용하기 쉬운 도서관을 위해 확장형 주차구획(2.5×5.1m)과 보행통로 1.8m이상을 확보했고 전 열람석의 3%을 장애인 정보자료실, 장애인 화장실, 점자유도블럭, LED 조명이 깔린 무장애 경사로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우수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하루 300~350명, 연간 12만명이 이용하는 중부권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이 될 것이라며 국가 서고(450만권 수장예정)로서의 역할을 병행 수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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