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2010년 녹색생활 실천분야 추진실적에 대한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지구촌 최대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적극 펼쳐 왔다.

특히 군은 국가정책에 부합하며 청양군의 뜨거운 감자인 ‘녹색환경’을 걸림돌이 아닌 주춧돌로 승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판단하고 이에 환경행정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바 있다.

환경부로부터 충남도 최초로 승인받아 2009년부터 시행한 탄소포인트제 운영은 생활속 녹색운동 추진실적 평가에서 충남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800만원의 포상금을 획득했다.

또 환경부에서 주관해 충남도내 3개 기관에 지정된 ‘그린스타트 녹색생활 실천하기 참여도시’에 선정됨으로서 충남도, 천안시와 함께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녹색생활 실천 참여기관 현판’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군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충남도로부터 기관표창 및 인센티브 2600만원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충청남도 환경보전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2010년 한해 환경분야 각종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군민 인식을 전환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만들기를 선도해 녹색청양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라며 “2011년에도 기후변화 대응, 명품하천 지천만들기, 칠갑산의 체계적인 보전·이용을 환경 분야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