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클랩턴·산타나·스위프트…헉, 그들이 온다
스팅·클랩턴·산타나·스위프트…헉, 그들이 온다
  • 세종방송
  • 승인 2011.01.0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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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팬들이 지갑이 더 얇아지게 됐다.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잇따라 한국으로 온다. 팝스타부터 거장의 칭호를 듣는 뮤지션, 마니아층을 이끄는 인디 뮤지션까지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영국의 팝스타 스팅(60)과 영국의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66),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64) 등이 우선 눈길을 끈다.

스팅은 11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XIII-스팅 내한공연’을 펼친다. 1998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다. 서정적인 음악과 철학적인 노랫말로 유명한 영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이다. 록밴드 ‘더 폴리스’ 시절까지 합쳐 약 1억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미상 16회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5회 등을 안았다.

클랩턴은 2월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에릭 클랩턴-라이브 인 서울’을 펼친다. 1997, 2007년 이후 세 번째이다. 두 공연 모두 매진됐다. 지미 페이지(67), 제프 벡(67)과 함께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손꼽힌다. 기타의 신, 블루스의 거장으로 통하기도 한다. ‘원더풀 투나잇’ ‘티어스 인 헤븐’ 등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산타나는 3월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약 15년 만에 한국 팬들을 만난다.산타나를 주축으로 결성된 록밴드 산타나는 1966년 데뷔했다. 지금까지 솔로 또는 그룹으로 28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해 1억장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1998년 록&롤 명예의전당 공연자부문에 입성했다. 총 10번의 그래미 어워드를 안았다. 지난해 8월 예정됐던 공연이 무산된 바 있어 산타나의 이번 내한은 더욱 반갑다.

팝의 요정에서 그래미 여왕으로 거듭나고 있는 미국의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22·사진)는 2월11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처음으로 한국팬들을 만난다. 3집 ‘스피크 나우’를 기념하는 월드 투어 중 하나다. 2008년 데뷔 앨범 ‘테일러 스위프트’와 2집 ‘피어리스(Fearless)’ 등 단 2장의 앨범으로 미국 대중음악계를 뒤흔들었다. 특히, 인형 같은 외모와 함께 자신의 풋풋한 사랑을 소재로 직접 곡을 만들고 노래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본 음악계의 거장들은 1월을 장식한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59)는 2000년 첫 내한 공연 이후 10년 만에 한국팬들을 만난다. 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류이치 사카모토: 플레잉 더 피아노-코리아 2011’을 펼친다. 지난해 유럽을 출발, 올해 북아메리카로 이어지고 있는 투어 중 하나다. 음악뿐만 아니라 그가 지향하는 총체적인 무대 미술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다.

거장 영화음악가 히사이시 조(60)는 6년만에 한국 팬들을 만난다. 18, 19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히사이시 조 아시아 투어 2010-2011 위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펼친다. 지난해 11월 출발한 ‘히사이시 조 아시아 투어 2010-2011’ 공연 중 하나다. 중국과 타이완, 홍콩 등지에서 열렸으며 한국 무대가 마지막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하다. 특히, 어린 시절의 향수와 순수를 자극하는 감성적인 음악을 만든다는 평이다. ‘이웃집 토토로’(1988),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벼랑 위의 포뇨’(2008)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69)와 함께 작업한 OST로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힙합·솔의 여왕으로 통하는 미국가수 메리 제이 블라이즈(39)는 16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1992년 데뷔 이래 지금까지 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해 7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미 어워드에 26차례 노미네이트돼 9번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 블라이즈는 ‘패밀리 어페어’, ‘비 위드아웃 유’, ‘아이 앰’ 등의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영국 헤비메틀 역사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 밴드 ‘아이언 메이든’은 3월10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1976년 런던에서 결성된 이 밴드는 지금까지 15장의 정규앨범을 발표, 85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 투어를 위해 아이언메이든의 이름이 새겨진 보잉 757 전용기, 일명 ‘에드 포스 원(Ed force one)’으로 무대와 조명, 특수 효과를 비롯한 초대형 첨단 장비를 공수한다. 특히, 밴드의 보컬인 브루스 디킨슨(52)이 전용기의 조종대를 잡는 파일럿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로 국내에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일렉트로닉 록밴드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The Whitest Boy Alive)’는 3월 4, 5일 서울 홍대앞 브이홀에서 첫 번째 내한공연을 펼친다. 감성적인 음악으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노르웨이 포크 듀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의 얼렌드 오여(35)가 주축이 된 밴드다. 일렉트로닉과 록을 절묘하게 접목시킨 심플함이 돋보이는 음악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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