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족고, 우리역사바로알기 대회 참가자 전원 수상
대전지족고, 우리역사바로알기 대회 참가자 전원 수상
  • 박희경
  • 승인 2021.12.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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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고등학생 대상 본선 대회에 응시한 2학년 학생 5명 전체 및 지도교사 수상 달성
제19회 전국 중·고등학생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 본선에 진출한 대전지족고 학생 전원이 수상했다. / 사진 : 대전교육청  

 

대전지족고등학교(교장 신동수)는 교육부가 후원하고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한 제19회 전국 중·고등학생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에서 참가 학생 5명 전원과 지도교사 1명이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대전지족고 한성용 학생은 ‘한국적 근대성의 형성과 발전, 동학 및 천도교와 신여성 문학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문헌연구보고서를 출품해 대상(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허윤민(은상), 유채린(장려상), 이지민(장려상), 홍민아(장려상) 학생은 국사편찬위원장상을 받고, 전정환 지도교사 역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는 역사적인 탐구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을 통해, 한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민주시민과 세계시민 의식을 제고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국사편찬위원회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심화된 현대 사회의 분리와 갈등을 극복하기 위하여, 우리 역사 속에서 존재했던 다양한 주체들의 발견, 소외되고 차별받았던 역사적 주체들의 재인식, 차별과 분리에 맞선 역사적 경험과 과정에 대한 탐구, 역사적 갈등 극복과 통합에 대한 인식 함양 등을 주제로 제시하였다.

고등학생부 대상 수상자 한성용 학생은 “대회의 대주제가 ‘우리 역사 속의 다양성과 공존’이었던 것처럼, 인문학을 공부하고 글을 쓰면서 살기를 원하는 학생으로서 다양성이라는 가치는 최근 몰두하고 있는 화두다. 보고서 말미에 쓴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고 싶어하는 이유만으로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되는 이들’이 아직 우리 사회에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정체성을 발현하며 살아가기를 원하며, 계속해서 이 주제에 대하여 말해도 괜찮다는 격려를 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대전지족고는 2019년 제17회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해당 대회를 전교생에게 홍보하고, 다수 학생의 신청을 받아 각 학년의 역사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나누어 지도하였다.

특히 2학년의 경우 여름방학부터 개별 보고서 코칭 수업과 방과후 수업을 운영하면서, 예선 출품과 본선 역사 논술고사 응시 준비과정을 지도함으로써 본선에 진출한 모든 학생들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전지족고등학교 신동수 교장은 “개별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 역량이 발현될 수 있도록 교내외 대회 지도와 진로프로그램 시행에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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