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꿈나무 연양초 황나희, 전국대회 금메달 획득
수영 꿈나무 연양초 황나희, 전국대회 금메달 획득
  • 이병기
  • 승인 2021.12.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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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해 세종시 최초로 여자초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
- 제48회 대회 4위 아쉬움 딛고 제17회 꿈나무대회 압도적 실력으로 1위하며 두각
- 세종수영연맹 박대이 부회장 "선수들, 마음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연양초 황나희 선수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자초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효 선수, 김태훈 선수, 황나희 선수, 지유나 선수, 황소민 선수, 김한철 지도자 모습 / 사진 : 세종수영연맹

세종수영연맹은 연양초(교장 강희용) 6학년 황나희 선수 (이하 황 선수)가 대전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경기에서 세종시 최초로 여자초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한체육회에서 종목별 겸임대회로 대체운영을 결정한바, 정식대회 명칭은 '2021 MBC배 전국수영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경기'로 전국의 전문 선수 10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1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대전 용운국제수영장에서 개최 되었다.

세종특별자치시선수단은 주장 황소민(어진중), 김태훈(두루중), 공민혁(두루초), 이시원(나성초), 이상효(참샘초), 방예은(두루초), 황나희(연양초), 권희량(새뜸초), 지유나(반곡초), 장태연(나래초)등 10명의 선수가 참가해 모두 개인기록을 경신하는등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2년 7월 1일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는 매년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입상의 문을 두드렸다.

훈련환경, 선수층등 타·시도에 비해 여러 환경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지도자와 선수들이 다 함께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세종시 최초로 황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달성했다.

황 선수의 이번 결과는 당연하다는 평가이다.

황 선수는 2019년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아쉽게 전국 4위에 그쳐 고배를 마셨지만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강도 높은 꾸준한 훈련 및 전지훈련 등의 피나는 노력을 통해 올해 처음 열린 제17회 꿈나무 전국수영대회 여자 초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에 등극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어 2021년 수영 꿈나무 선수로 발탁되며, 그 결과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경기에서 세종시 최초로 전국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황 선수는 "열심히 훈련한 만큼 기회가 왔을 때 꼭 잡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합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황 선수를 수년째 지도중인 김한철 지도자(세종수영연맹)는 ”나희는 평소 훈련에 임하는 자세만 봐도 이번 금메달은 당연한 결과이며 '훈련했던 대로만 해라'라고 황 선수에게 시합전 요청했다"라며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좋은 성과가 있어 나희에게 너무 고맙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세종수영연맹 박대이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 지도자,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훈련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세종시설공단과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각급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박 이사는 또 “세종수영연맹 차원에서도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운동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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