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위원장 "알고보니 윤석열은 세종의 아들"
최민호 위원장 "알고보니 윤석열은 세종의 아들"
  • 이병기
  • 승인 2021.11.29 20: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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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세종시 밀마루전망대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대화 내용 전해
- 윤 후보 "아버지, 연남초 동창회 가신다며 세종에 가시는 것 종종 들어"
- 지난 8월 30일, 예비후보 등록 첫날 국회세종의사당 예정지 이어 장군면 선영 방문하기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9일 정부세종청사와 인접한 세종시 어진동 소재 밀마루 전망대를 찾았다. / 사진 : 국민의힘 세종시당 

"알고보니 윤석열 후보는 세종의 아들이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첫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직후 첫 지역 일정으로 충청권 그 중에서도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 설 세종시를 찾았다. 

29일 오후 1시경 윤 후보 일행은 행정수도 세종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어진동 밀마루 전망대에 올랐다.

이 자리에 함께한 최민호 세종시당 위원장은 윤 후보에게 “부친이 세종 연남초등학교(전 연기군 남면 보통리)를 다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에 윤 후보는 "나도 그렇게 알고 있다”며 “아버지께서 초등학교 동창회를 가신다며 세종에 가시는 것을 종종 들었다”고 전했다.

윤 후보 부친이 세종에서 학교를 다녔다라는 점이 최 위원장을 통해 새롭게 밝혀진 셈이다.

대선 출마선언 후 공식적으로 세종시를 두 번째 방문한 윤 후보는 “세종이 국토의 중심이자 행정의 중심”이라며 “주변에 과학기술단지를 육성해 미래의 중심 신(新) 중부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세종시가 더욱 더 실질적인 수도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임기동안 법적·제도적 장치와 더불어 기반시설을 마련하겠다”며 “문화·예술·교육·학계 등 정부 인사와 만나 치열한 정책 토론을 할 수 있는 장까지 세종시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이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청와대 이전도 법 개정사항”이라며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법률안 제출 또는 국회 촉구를 통해 제 2청와대 집무실 이전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같은 내용을 전한 최민호 위원장은 “대선 100일을 앞두고 윤 후보가 세종시를 처음 방문해 일정을 시작한 것은 세종시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관심이 컸기 때문”이라며 “첫 일정으로 세종시를 방문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행정 수도로 세종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윤 후보를 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마무리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8월 30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방문했다. 사진 오른쪽이 윤 후보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한편 윤 후보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8월 30일 세종시 국회세종의사당 예정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저희 부친과 우리 사촌형제들이 500년 뿌리를 내리고 살아 온 제 고향과도 같은 곳이기 때문"이라며 "제가 오늘 후보등록을 하고 본격 경선에 돌입하기전에 고향을 찾아 우리 고향분들께 정치에 대한 신고를 하는 것이 예의라 생각해서 방문을 하게 됐다"고 말한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세종의사당 예정지 방문 직후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에 소재한 대전공원묘지내 선영을 참배하기도 했다.

마침 이날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관련법 개정안이 여야합의로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하던 날 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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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김 2021-11-30 21:13:04
윤석열 대통령 꼭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