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초,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소정 한마음 예술제'
소정초,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소정 한마음 예술제'
  • 이병기
  • 승인 2021.11.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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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운영하는 예술부스 체험, 비대면 유튜브 실시간 공연, 예술상자 나눔 등

소정초등학교(교장 황동윤, 이하 소정초)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소정 한마음 예술제’를 운영했다.

소정초는 2018년에 예술꽃씨앗학교로 선정되어 지난 4년 동안 학생의 예술적 감수성 함양 및 소정면 문화예술교육 거점기관으로 많은 역할을 해왔다.

예술꽃씨앗학교는 전국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는 사업이다.

이번 예술제는 예술꽃씨앗학교를 운영해 온 4년의 성과를 나누는 마을 축제형 성과공유회 자리로, 마을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운영하는 예술부스 체험, 비대면 유튜브 실시간 공연, 예술상자 나눔 등으로 기획됐다.

첫째 날은 ‘신나는 예술체험의 날’로 평소 예술꽃씨앗학교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 학년별 프로젝트를 주제로 하여 동시 창작, 난타, 사물놀이, 스톱모션, 작곡, 통기타 부스 등을 운영했다.

학부모회는 ‘리딩맘과 떠나는 독서여행’체험 부스, 소정면 작은도서관는 ‘학교로 찾아온 마을도서관’체험 부스를 재능기부로 운영하여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둘째 날은 ‘빛나는 예술공연의 날’로 강당에서 오케스트라, 앙상블, 학년별 프로그램(동시 낭독, 난타, 사물놀이, 영화, 뮤직비디오, 통기타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마을교육공동체에게 4년간의 소정초 예술 여행의 행복했던 추억과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예술제에 참여한 홍정현 학부모는 “4년 동안 예술꽃씨앗학교 운영으로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이 성장하는 모습을 평소에도 많이 볼 수 있었다”라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다양한 예술제를 진행해주셔서 현장에 있던 아이들과 재능기부로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동윤 교장은 “작은 학교에서 예술꽃씨앗학교의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예술활동으로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성장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며, “예술꽃씨앗학교 사업은 이제 종료되지만 세종의 많은 예술문화자원을 활용한 소정초의 행복한 예술교육은 앞으로도 쭉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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