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최봉구 소방사, 나들이 중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세종 최봉구 소방사, 나들이 중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 이병기
  • 승인 2021.10.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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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쓰러진 60대 남성 살려.. 수목원, 감사장 수여

가족과 나들이 중이던 세종소방본부 119구급대원이 쓰러진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화제다.

조치원소방서 전문119구급대 소속 최봉구 소방사는 지난 9월 28일 오후 3시쯤 가족과 함께 세종시 국립수목원을 방문했다.

최 소방사는 매표소 인근을 지나던 중 국립수목원 직원이 길가에 쓰러진 60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최 소방사는 119에 즉시 신고 후 국립수목원 직원과 교대하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해당 남성은 잠시 후 의식이 돌아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 소방사는 이 공로로 지난 18일 국립수목원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최 소방사는 “위급한 상황에 소방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당시 주변에서 도움을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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