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문진표’협조.. 대웅제약‧피치마켓에 감사 전해
'그림으로 보는 문진표’협조.. 대웅제약‧피치마켓에 감사 전해
  • 이병기
  • 승인 2021.10.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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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19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전승호‧함의영 대표에 감사패 전달
충남소방본부가 19일 ‘그림으로 보는 문진표’ 개발에 협조한 대웅제약과 피치마켓에 감사패를 전달했다.(왼쪽부터) 최장일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함의영 피차마켓 대표 / 사진 : 충청남도

충남소방본부는 19일 ‘그림으로 보는 문진표(이하 문진표)’ 개발에 협조한 대웅제약과 피치마켓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서울 대웅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와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는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

앞서 도는 6월 대웅제약, 피치마켓과 문진표 개발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9월 도내 모든 구급차에서 활용하는 무선단말기인 현장정보지원시스템(AVL)에 장착을 마쳤다.

문진표는 119구급대원이 언어소통이 어려운 외국인과 청각‧발달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말하지 않아도 증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중국어 등 8개국 언어를 그림으로 표현한 문진표는 현장 배치 1개월만에 63건의 응급 현장에서 구급대원과 환자를 이어주는 성과를 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언어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했을 뿐인데 감사패까지 받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도 “표현이 어려운 환자들의 질병 표현을 돕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가 실제 응급 현장에서 구현됐다는 것에 직원 모두가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문진표가 전국으로 확산돼 더 많은 환자를 살리는데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장일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문진표는 임산부구급차 운용과 중증장애인 통원서비스, 카카오톡 응급의료상담 등과 함께 충남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선도 모델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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