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부강면 유흥주점 관련 16명 확진
세종시 코로나19, 부강면 유흥주점 관련 16명 확진
  • 이병기
  • 승인 2021.09.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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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면 유흥·노래연습장, 방문자 등 전수검사 진행.. 10월 3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 연장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0여명을 넘어서는 등 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가운데 세종시 부강면 소재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8일 현재 세종에서는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하여 누적 확진자는 1048명에 이른다.

세종시는 이 중 63명이 세종충남대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어제 확진자 6명은 이송 대기 중으로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밝혔다.

전날 발생한 6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확진자 관련이 5명(가족2명, 접촉1명, 타지역2명), 감염경로 조사 중이 1명이다.

지난달 28일을 시작으로 부강면 소재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 등과 관련하여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 976번(50대)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모두 8개 업소(유흥주점 4, 노래연습장 2, 휴게음식점 2)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종사자와 방문자, 지인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6일까지 확진자 16명을 확인한 상태이다.

시는 지역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부강면 8개 업소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진단검사 독려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영업장 종사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번주 월요일(6일)부터 10월 3일까지 4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연장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등을 고려하여 사적 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여 최대 8명까지 허용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 일부 방역 수칙이 조정되었다. 

시는 코로나19 4차 대확산과 관련 관내에 생활치료 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세종생활치료센터(장군면 금암리 소재 농협세종교육원)는 100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29명이 입소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

세종생활치료센터 개소로 우리시는 세종충남대병원 55병상 등 모두 155병상을 확보하여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인접 지자체인 대전, 충남, 충북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병상을 확보, 유지하는 등 확진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6일(월)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 여민전 앱 등 온라인을 통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신청받아 지급하고 있다.

9월 8일 24시 기준으로 세종시 지급 대상 29만 1827명 중 12만 5737명에게 지급하여 지급률은 43.1%를 보이고 있다. (금액 기준) 총 729.6억원 중 314.3억원 지급

시행 첫 주는 요일제가 적용되고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 지급률이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 주 월요일인 13일부터는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은행 창구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접수를 시작한다.

이춘희 시장은 "추석 명절을 포함한 앞으로의 4주가 소중한 일상회복으로 가는 중요한 고비라고 할 수 있다"며 "백신접종의 속도를 높여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적극 예약을 하고 접종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마스크 쓰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받기, 모임 자제하기 등 방역수칙을 계속 준수해 주기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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