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내버스 980여대 방역 ‘구슬땀’
대전시, 시내버스 980여대 방역 ‘구슬땀’
  • 이병기
  • 승인 2021.07.29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 버스 1대당 하루 5~6회 소독 실시

대전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폭염 속에서도 시내버스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27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되면서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불안감도 같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폭염속에서도 시내버스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내버스가 운행을 마치고 도착할 때마다 손잡이, 기둥, 의자시트 등을 소독약을 적신 천으로 닦아 내고, 의자 아래 등의 공간은 휴대용 분무기로 소독하고 있다.

현재 시내버스 방역은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 122명이 19곳에서 오전·오후 2교대로 근무 중이며, 운행 중인 980여 대의 버스를 1대당 일일 5 ~ 6회에 걸쳐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35도를 넘는 한낮에도 방역복과 개인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빈틈 없는 시내버스 방역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시는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운송사업자와 합동으로 시내버스 방역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운수종사자 방역수칙 이행여부, 마스크 착용여부, 방역소독방법 준수여부, 운행 종료 후 시내버스 환기여부 등이 주요 점검사항이다.

현재까지 점검 결과 운수종사자 등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고, 내부 방역소독 및 환기 등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운송사업자들은 버스승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버스 내 대화나 음식물 섭취 자제, 손소독제 사용 등의 방역지침을 운행 중에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시내버스 방역사업 참여자분들이 열심히 소독을 하고 있는 만큼 시내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2400여명은 7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으며, 8월 13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세종방송
  • 제호 : 세종방송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01
  • 등록일 : 2008-07-31
  • 발행일 : 2008-07-31
  • 세종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로 54
  • 대표전화 : 044-865-7004
  • 팩스 : 044-865-8004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대덕구 아리랑로 113번길 15-24(에덴힐 1층)
  • 발행·편집인 : 이병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학미
  • 회장 : 송진호
  • 상임고문 : 이종득
  • 세종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세종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bkblue@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