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동치과주치의사업'공모 선정.. 국비 10억 확보
세종시, '아동치과주치의사업'공모 선정.. 국비 10억 확보
  • 이병기
  • 승인 2021.06.17 0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초등학생 4학년 대상.. 6개월에 1회 충치예방 진료비 10%만 부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올해부터 치과에서 국비로 지원하는 포괄적인 구강질환 검진과 예방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소장 권근용)는 세종시가 광주시와 함께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공모인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국비 100%의 연 10억 원씩 총 3년 간 광주시와 함께 지원받아 올해부터 아동들의 충치예방 진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참여 아동이 주치의로 등록된 치과의원을 방문해 충치 예방 등 구강건강 유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아이들의 구강 상태를 관리하는 제도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아동치과주치의 기관으로 지정된 관내 치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6개월에 1회씩 총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가 보건복지부의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세종시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시행한 ‘슬기로운 구강건강 프랜즈 대여 사업’자료 사진 : 사진 : 세종시보건소

이 사업으로 참여 아동은 아동치과주치의치과를 방문해 치아 발육 상태 및 충치 위험도 평가, 치면세마 및 불소도포 등 예방 진료·치료, 구강건강리포트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진찰료의 10%인 약 7500원 수준의 비용만 부담하면 되며, 의료급여와 차상위 대상자는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충치치료, 치아홈메우기, 방사선 촬영 등 선택진료 항목은 본인이 부담한다.

아동기는 평생 사용할 영구치가 늘어나는 중요한 시기인데다 아동 또한 스스로 구강관리 중요성을 인식해야 하는 때인 만큼 아동치과주치의 서비스로 구강건강관리 효과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참여 방법은 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등을 통해 아동치과주치의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선택·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보건소 누리집 아동치과주치의 사업(https://www.sejong.go.kr/health.do)을 참고하거나 건강증진과(☎ 044-301-2047∼8)로 문의하면 된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세종시 아동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과 치과 치료로 인한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낮춰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세종방송
  • 제호 : 세종방송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01
  • 등록일 : 2008-07-31
  • 발행일 : 2008-07-31
  • 세종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로 54
  • 대표전화 : 044-865-7004
  • 팩스 : 044-865-8004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대덕구 아리랑로 113번길 15-24(에덴힐 1층)
  • 발행·편집인 : 이병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학미
  • 회장 : 송진호
  • 상임고문 : 이종득
  • 세종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세종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bkblue@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