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과 반칙 없는 사회',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주창했던 고 노무현 대통령.

그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충청총괄본부’가 세종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노무현정신계승연대(이하 노정연) 충청총괄본부는 16일 오후 3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광장에서 발기인 대회 겸 출범식을 열고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박병철 공동대표가 낭독한 선언문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의 적폐를 뿌리 뽑고 반칙과 특권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주제”라며, "정치는 궁극적으로 우리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있고, 이를 위해서는 사회 각 분야마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 공정한 사회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노무현의 시대정신은 이상은 높았으나 현실적 힘은 부족했다. 노무현의 좌절은 우리 모두에게 뼈아픈 상처였다”며, “하지만, 현실을 두려워 하지 않고 내일을 향한 도전을 계속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 힘찬 발걸음에 “시민들의 자각과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이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문재인 정부를 잇는 제4기 민주정부 정권재창출을 해 내겠다”고 의지를 다짐했다.

이들은 끝으로 “노무현의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혼이 깃든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공정한 사회, 더 나은 삶을 향해 554만 충청인과 담대한 출발을 제안한다”며, “뜻을 함께 하는 동지여, 손잡고 함께 가자”고 역설했다.

이 자리에는 송재욱 사무총장, 김석준 문사랑전국대표, 이민구 깨어있는시민연대당 대표, 박병철 전 대전시의원, 이상표 공주시의원, 허종행 세종시당 상임고문, 이기헌 고문, 장완순 고문, 김동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지부장, 상병헌 세종시의원, 김세종 정무특보 등 30 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노정연은 앞서 영남권의 대구,경북,경남,부산본부과 호남권의 광주,전남,전북본부 및 제주본부 그리고 경기본부의 조직을 구성한 바 있고, 중앙본부 상임고문에 김두관 의원,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이, 사무총장에 송재욱 노무현 지킴이 경남대표, 사무국장에 하경석 전 노사모 중앙사무국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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