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봄철 성어기 맞아 어선 안전 특별점검 실시
충남도, 봄철 성어기 맞아 어선 안전 특별점검 실시
  • 이병기
  • 승인 2021.04.1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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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어선 안전점검 실시

지난 3월 23일 도내 태안군 안흥외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 30여척이 화재로 전소되어 침몰하는 등 유례없는 선박 화재사고가 발생하였다.

충남도에서는 이러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하여 많은 어선들이 출어하는 봄철 성어기를 맞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봄철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안전점검’을 5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배기 통풍 장치 설치 및 배기관 방열 조치 여부 △축전지 통풍·보호덮개, 배전반 상태 △구명조끼·소화기 비치 여부·상태 △항해·무선 설비 설치·상태 등이다.

낚시어선의 경우 △구명조끼 관리 여부 △출항 전 안전 점검 및 비상대응 요령 안내 여부 △출·입항 신고 이행, 승객 명부 비치 여부 등을 살핀다.

매년 상하반기, 본격적인 성어기를 전후하여 어선 사고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는 충남도는 지난해에도 386척(상반기 167척, 하반기 219척)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소화장비 미비치 및 위험 발생 요인을 적발하고 시정하도록 조치하는 등 해마다 400여 척 이상의 안전 및 화재 취약 선박을 위주로 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어선 사고예방 안전점검’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어선안전조업국, 도와 시군이 참여하는 합동점검과 필요시 실시하는 특별점검이 있다.

조원갑 해양수산국장은 "충남도는 해양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도민 생명보호’에 역점을 두어 업무를 추진해 왔으며, 특히 어선 및 낚시어선의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던 차에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하여 어업인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3월 25일과 4월 1일,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계기관 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두 차례에 걸쳐 어선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도와 시군별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250여 척 이상의 어선에 대해 안전점검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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