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송림마을3단지A, 화재로 살 곳 잃은 경비원에 주거 마련 성금 전달
유성 송림마을3단지A, 화재로 살 곳 잃은 경비원에 주거 마련 성금 전달
  • 이병기
  • 승인 2021.04.07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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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대표회의, 이용준 씨에 10일간 모금한 성금 12,915,000원 전달
유성구 송림마을3단지아파트 입주자표자회의는 4월 6일 관리사무소에서 화재로 집을 잃은 이용준 경비원에게 모금액을 전달했다. / 사진 : 이병기

아파트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집에 화재가 나 살 곳이 없는 경비원에게 임대아파트 입주 보증금을 마련해줘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4월 6일 유성구 송림마을3단지아파트 입주자표자회의는 지난 3월 24일부터 10일간 모금한 성금 12,915,000원을 경비원 이용준씨(2초소 근무)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손인환 대표회장, 김혜경 전 노은2동 자치위원장, 조성희 통장 등 모금활동에 앞장서온 주민 대표들이 참석해 성금을 함께 전달하고 위로했다.

성금을 받은 이용준 씨는 “월세로 살고 있던 집이 이사하기 하루 전에 불이나 처자식과 살길이 막막했는데 이렇게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주어서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용준 경비원집에 불이 난 것은 지난 3월 20일 오전 1시42분쯤. 반석동 외각에 월세로 살던 조립식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 씨와 가족들은 한 순간에 살 곳을 잃게 됐고, 이 소식을 들은 관리사무소는 직원들이 나서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았다.

이에 손인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김혜경 전 주민자치위원장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주민 전체로 확대해 성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손인환 대표회장은 “관리소에 성금 함을 마련했는데 백만 원을 낸 주민들도 3명이나 됐고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관리소까지 와서 성금을 낸 주민들도 있어 주민들의 이웃사랑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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